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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강아지 진드기 퇴치제? 따뜻해진 봄부터는 꼭 챙겨요!

 

따뜻한 계절 5월 봄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댕댕이들 산책하고 봄나들이도 많이 가실 텐데요.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강아지 진드기'.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반드시 반려인들이 꼭 챙겨주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진드기 예방법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진드기 퇴치제나 기피제는 있는 것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강아지 진드기 예방법을 알아보고, 우리 반려견과 행복한 봄을 맞이해 봐요!

 


 

진드기란?

진드기는 약 850종에 이를 만큼 종류가 다양한데요.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곳에 존재하며 주로 풀숲에 서식합니다.
특히나 일명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참진드기는
주로 습하고 더운 기후를 선호하며, 숙주의 몸을 기어 다니며 따뜻하고 얇은 피부(, 사타구니, 겨드랑이 등)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다고 해요.
때문에 우리 댕댕이들이 냄새 맡기 좋아하는 풀숲에서 산책할 때, 풀에 붙어 있던 진드기는 강아지 몸에 옮겨 붙어 귀나 사타구니 등에서 피를 빨아먹기 시작합니다. 
진드기는 실제로 30cm까지 점프해서 우리 강아지 몸에 옮겨 붙을 수 있다고 하네요.

 

진드기가 위험한 이유?

진드기가 우리 강아지의 살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게 느껴지는데요. 
사실 이보다 더 진드기가 위험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매개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는 바베시아증, 라임병 등 다양한 질병이 있고, 특히나 바베시아증은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전염'이 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질병들은 사람에게까지 전염되어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더더욱 예방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일명 '살인 진드기'라고 하는 말이 있을 만큼 전염되면 강아지와 반려견 모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진드기.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요?

 


 

강아지 진드기 예방법은?

"산책 시에 옷을 입혀주세요."

여름철이더라도 아주 얇은 소재의 옷을 입혀주시면 우리 댕댕이에게 파고드는 확률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은 우거진 풀숲은 피해 주세요."

인적이 드문 우거진 풀숲은 아무래도 진드기가 살고 있을 확률이 높겠죠? 최대한 우거진 풀숲은 피해서 산책해 주세요.

 

"외부 기생충약을 미리 잘 챙겨주세요."

외부 기생충약은 진드기를 붙지 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붙은 진드기가 강아지 몸속 혈류에 남아있는 약을 빨아먹었을 때 그 진드기를 죽게 만들어주는 약입니다. 하지만 이 효과는 강력한데요. 한번 바르거나 먹으면 1달 동안 효과를 지속하기 때문에, 1달에 1번씩은 반드시 외부 기생충약을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기생충약은 사계절 상관없이 항상 투여해 주시는 것이 좋고, 외부 기생충약의 형태는 1) 바르는 약, 2) 먹는 약, 3) 목에 차는 형태가 있는데요. 3) 번의 형태는 최근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1), 2) 번 중 수의사와 상담하시어 적합한 형태의 약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범위가 다른 2가지의 형태로, 바르는 약 + 먹는 약을 합친 조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이 아이들에게 매우 강할 수 있기 때문에 투약은 다른 날을 잡아서 각각 투약합니다.)



"강아지 진드기 퇴치제 또는 기피제를 뿌려주세요."

이것은 강력한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그나마 반려인이 할 수 있는 조치들 중에 하나라고 보이는데요. 그래도 이 퇴치제가 효과가 미약하게나마 있다고 하니, 저는 봄부터 초가을까지 산책 시에는 매 번 뿌리고 나가는 편입니다.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강아지 진드기 퇴치제/기피제는 시중에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상품들이 나와있는데요. 최대한 반려견 건강에 영향이 없는 순한 제품들로 선택해서 뿌려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강아지 패치나 클립 등도 있는데요. 강아지 건강에 나쁘지 않은 상품들로 골라서 사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산책 후에 꼼꼼하게 살펴주세요."

진드기는 보통 강아지의 귀 안쪽,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 등에 잘 옮겨 붙게 되는데요.
산책 후에 이런 부위들을 중점적으로 꼼꼼히 살펴봐주세요. 

 


 

강아지 진드기 대처 방법은?

 

"절대 손으로 억지로 떼어내지 마세요."

우리 강아지 몸에서 진드기를 발견한다면, 놀란 마음에 얼른 진드기를 떼어내려고 하실 텐데요.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손으로 억지로 떼어낸다 하더라도 강아지 살에 진드기 이빨이 묻혀있게 된다면 전염이나 덧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절대 억지로 떼어내지 마시고, 핀셋을 이용해서 뿌리까지 완전하게 뽑아내시거나, 소독약을 묻히는 등의 방법으로 떼어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보다 더 확실한 것은 동물병원에 가서 떼어내시는 방법이겠죠!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해 주세요."

눈으로 보기에는 괜찮더라도, 진드기가 우리 강아지를 물었다면 2차 감염이나 염증 등 다른 문제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진드기가 아직 남아있을 수도 있고요.
때문에 우리 반려견에게서 진드기를 발견하셨다면, 빨리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조치를 취해주시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대처 방법이 되겠습니다. 

 


 

강아지 진드기 철저한 예방과 대처를 통해, 우리 댕댕이와 더 오래 행복하게 살아요!